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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사고 3~5월에 집중…절반이 오후 2~6시 발생

새 학기가 시작하는 3~5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24일부터 8주간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점검에 나선다.

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모습. 연합뉴스
20일 경찰청이 2021~2023년 월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3~5월에 발생하는 사고는 전체의 32.2%를 차지했다.
2월에 평균 19.0건이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3월에 37.0건, 4월 53.3건, 5월 63.0건으로 급증했다.

교통사고는 주로 하교 시간에 집중됐다.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까지 발생한 교통사고가 전체의 30.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오후 2~4시(24.3%), 오후 6~8시(15.7%) 순이었다.
등교 시간인 오전 8~10시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체의 10.4%를 차지했다.

2021∼2023년 월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 경찰청 제공
경찰은 24일부터 4월18일까지 전국 1만6308개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신호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등 70만3209개 시설물을 점검한다.
시설 점검을 위해 경찰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기·종점 표시와 어린이 승·하차존, 방호울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경찰은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과 통학버스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등·하교 시간에는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를, 하교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방과 후에는 과속·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현장 단속을 진행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학교와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범정부적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학기 초를 맞이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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