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고우석이 오른손 검지 골절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한다.
마이애미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고우석이 웨이트트레이닝 도중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꼈다.
라이브 피칭 때 그립을 바꾸면서 상태가 나빠졌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복귀 시기는 1달 또는 그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다.
지난해 끝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고우석은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올해 보장 계약이 끝나는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시즌을 마치고 원소속팀 LG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