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 원으로 추진한다.
차량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제3 일반산업단지까지 5.9km 구간을 고정 노선으로 운행한다.
시는 상반기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마친 뒤, 평일 하루 6회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하며, 시속 50km 이하로 운행된다.
요금은 무료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교통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자율주행차 이용 수요와 만족도를 분석해 운행 지역과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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