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착공 4년여 만에 지난해 준공한 '홍성반다비수영장'이 3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홍성군은 오는 4월부터 본격 개장에 앞서 홍성반다비수영장의 시범 운영을 통해 수영장의 시설 전반과 서비스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하게 될 시범 운영은 24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사전 신청을 받아 시간대별로 사용 시간을 정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173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20년 3월 착공한 홍성반다비스영장은 홍성읍 홍주종합경기장 일원 19만 7375㎡의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981㎡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헬스장과 다목적실, 기계실 등이, 지상 1층에는 25ｍ 규격 6레인(일반풀 4레인 재활운동풀 2레인)을 갖춘 실내 수영장에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2층에는 옥외 편의시설과 208대의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반다비수영장의 관리 운영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홍성군장애인체육회에서 오는 2029년 10월 31일까지 5년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많은 군민이 수영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도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범 운영과 정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홍성반다비수영장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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