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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산부인과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는 모습. 뉴스1 |
올해부터 여성계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함에 따라 추진본부 공동대표단이 기존 5인에서 6인 체제로 확대됐다.
공동대표단은 손경식 경총 회장(경제계),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금융계), 이광형 KAIST 총장(학계), 박장범 KBS 사장(방송계), 진우스님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종교계),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여성계)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 양육 지원 정책 강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 다각적인 접근과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추진본부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올해 첫 대표단 회의에서는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부문별 활동 계획이 공유됐다.
경제계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대국민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계는 저출생 관련 상품을 개발해 공시할 예정이다.
학계는 저출생으로 인한 영향 분석을 강화하고 방송계는 아이 키우는 부모를 위한 전문 유튜브 채널을 런칭해 연애·결혼·출산·양육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종교계는 올해도 ‘만남 템플스테이-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저출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사업을 이어간다.
추진본부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반등과 같은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생명·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간의 공동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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