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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PAC서 지지층 결집…"싸움 시작도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층 앞에서 관세 전쟁 등을 적극 홍보했다.
그는 "아직 싸움을 시작도 안 했다"며 향후 강력한 관세 전쟁 등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우리는 관세로 매우 많은 돈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미국은 1870년부터 1913년까지 관세 부과해 힘입어 상대적으로 부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70여분 동안 진행된 연설에서 관세를 "강력한 외교 수단"이라고 발언하는 등 전면적 관세 부과 확대 정책을 홍보하는 데 힘썼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정복자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나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돈을 돌려받거나 확보하려 한다.
그들은 우리가 준 모든 돈에 대해 뭔가를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희토류와 석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다른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내 생각에는 우리는 합의에 가깝게 와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였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은 졸리고 부패한 사람, 형편없는, 미국 최악의 대통령이었다"며 "나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남긴) 국경 문제와 인플레이션 등 엉망진창인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1월20일부로 높은 세금과 파괴적인 규제, 만연한 인플레이션, 노골적인 부패, '정부 무기화' 등 무능의 어두운 시대는 끝났다"며 "그들(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등)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올 1월20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 모인 지지층의 연호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부흥회처럼 보였다.
그는 "나는 아직 싸움을 시작하지도 않았고 여러분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싸울 것이다.
파이트(fight·싸우자)"고 외쳤다.
파이트는 지난해 7월 대선 유세 중에 총격을 받은 후 일어나서 외쳤던 구호이기도 하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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