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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판사 손녀·성소수자… 극우 간판 부상한 바이델 독일 AfD 공동대표 [뉴스 투데이]

여성 경제인·서독 출신 긍정 영향
12년 만에 득표율 5배 끌어올려


독일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20%대의 득표율을 기록해 제2당으로 급부상했다.
동시에 알리스 바이델(46·사진) AfD 공동대표가 유럽 극우 물결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바이델 대표는 창당 첫해인 2013년 4.7%의 득표율로 원내 진입에 실패한 AfD가 12년 만에 다섯 배 성장한 요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바이델 대표는 독일 서부 귀터슬로에서 태어나 경제학을 전공하고 골드만삭스·크레디스위스·알리안츠 등에서 근무한 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바이델 대표는 2013년 AfD에 입당한 이후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롤 모델로 삼으며 상속세 폐지 등 각종 감세를 주장해왔다.

바이델 대표는 자신이 유년 시절 이민자들에게 모욕과 학대를 당했다고 밝혀왔다.
그는 불법 이민자들을 “부르카를 쓴 여성과 정부 보조금을 받는 칼잡이 남성, 그 밖의 쓸모없는 인간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반면, 바이델 대표가 스리랑카인 파트너와 슬하에 아들 둘을 둔 성소수자라는 점은 그의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이밖에 ‘법률가 출신 60대 남성’이 주류인 독일 정당 대표 사이에서 여성이자 경제인이라는 이미지는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이다.
바이델 대표가 AfD의 세력이 강한 옛 동독 지역이 아닌 서독 지역 출신이라는 점도 정치적 ‘외연 확장’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바이델 대표는 나치 부역자의 후손으로, 아돌프 히틀러가 임명한 판사인 한스 바이델이 그의 할아버지다.
다만 그는 이 사실이 보도되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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