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49분께 충남 천안 고속도로 공사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오전 10시3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다수 인명피해 우려에 따른 소방력 확보를 위함이다.
사고가 발생한 지 20여분 뒤인 10시15분께에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경기소방과 충북소방을 비롯해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가 출동해 구조 작업에 나선다.

소방 당국은 고속도로 공사 중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파악 중이며,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 천안시 등 관련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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