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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일대 세종-포천 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교량작업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안성=박헌우 기자]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일대 세종-포천 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교량작업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각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매몰돼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오전 10시 3분 다수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투입했다.
이후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매몰자들 구조에 힘쓰고 있다.
사고는 교각 위에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각 높이는 구간별로 다르지만 최대 52ｍ며, 상판이 떨어진 구간 거리는 210ｍ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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