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 고속도로 교각 빔 거치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추락 매몰됐다.
경기도 안성소방서는 천안 입장면 도림리 47-10번지 일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즉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99대에 인력 297명을 투입해 추락한 10명 중 9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매몰된 1명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총 10명 중 한국인은 8명, 중국인은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대학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교각 상판 설치를 위해 고정되지 않은 상태로 하행선 방향으로 빔 거치대를 옮기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빠르게 구조하라고 지시했다”며 “천안과 경계 지역이기 때문에 힘을 합쳐서 사고 수습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