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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지지 호소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선거인 접수처 안내부스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선거인 접수처 안내부스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들이 선거를 하루 앞두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는 2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세 명이 입후보했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는 기호 1번이다.
초선을 노리는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는 각각 기호 2번과 3번이다.
정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 행보를 마무리했다.
"생업과 축구를 병행하시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하시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축구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당선된다면 더 많이 축구 현장을 찾아 나와 축구협회가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직접 소통을 늘려가겠다.
"
신 후보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깨끗하고, 투명하고 축구인을 고객으로 모시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축구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담아 저를 선택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
허 후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징검다리'를 강조했다.
"축구와 국민 모두를 위해 축구협회는 사심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한다.
70세로 제한된 축구협회장 출마 자격도 폐지하고, 한 번의 임기만 수행하고 깨끗이 물러나 미래 세대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겠다.
"
선거 장소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이다.
오후 1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40분간은 지지를 호소하는 소견 발표를 한다.
각 후보당 1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투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로 이어진다.
첫 투표 상위 두 후보가 결선에서 당선자를 가린다.
결선 투표 시간은 오후 4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10분으로 줄어든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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