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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 역사상 최악 미스터리’ 말레이항공 MH370편 실종사건 7년여만에 재수색

항공운항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 수색 작업이 약 7년여 만에 재개된다.


25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의 심해 탐사 지원 선박이 수색 작업을 위해 호주 서부 도시 퍼스에서 약 1500㎞ 떨어진 인도양 해역에 지난 주말 도착했다.
오션인피니티는 자율 수중 차량을 이용한 해저 탐사에 곧바로 나섰다.
6주 동안 1만5000㎢ 해역에서 탐사 활동이 이뤄진다.

사진=EPA연합뉴스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 여객기는 2014년 3월8일 중국인 154명 등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돌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갑자기 사라졌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호주와 공조해 무려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당시 여객기가 고의로 항로에서 벗어났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확실한 결론은 내지 못했고, 조종사의 자살비행 등 유력 가설도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끝에 결국 2017년 1월 공동 수색이 종료됐다.


이어 오션인피니티가 수색에 뛰어들었지만 역시 동체와 블랙박스 등을 발견하지 못하고 2018년 6월 수색을 끝내 MH370편 실종사건은 항공사고 사상 최악의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이번 수색은 오션인피니티가 최신 정보와 분석에 따라 실종 여객기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며 제안한 수색 재개 요청을 말레시이아 정부가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오션인피니티는 실종 여객기 잔해를 찾으면 7000만달러(약 1002억원)를 받고, 실패하면 탐사비를 청구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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