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탄핵심판 최후 진술 나선 尹 "거대 야당, 내란 프레임"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도 "과거의 계엄과 12·3 비상계엄은 과거와 다르다"고 말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국민 호소를 위한 '계몽령'이었음을 또다시 주장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 심판 최종 의견 진술에 나선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분께서 계엄이라는 단어에서 과거의 부정적 기억도 있을 것"이라며 "거대 야당과 내란 공작 세력들은 이런 트라우마를 악용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했던 과거의 계엄과 달리 이번 계엄은 형식만 빌린 '대국민 호소'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는 이 나라가 지금 망국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음을 선언하는 것이고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상황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함께 나서 달라는 절박한 호소"라며 "무엇보다, 저 자신, 윤석열 개인을 위한 선택은 결코 아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이어 "처음부터 저는 국방부 장관에게 이번 비상계엄의 목적이 ‘대국민 호소용’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자신에게 '공작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것이라는 주장 역시 반복했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은 제가 독재하고 집권 연장을 위해 비상계엄을 했다고 주장하고 내란죄를 씌운다"며 "정말 그런 생각이었다면, 고작 280명의 실무장도 하지 않은 병력만 투입하도록 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앞선 변론에서도 "홍 전 차장과 곽 전 특전사령관을 중심으로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 시작됐다"고 진술한 바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