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쉬는 청년 40만 시대…도움 되는 자치구 프로그램


청년 창업센터, 청년 성장학교 등 맞춤형 교육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에 인턴 기회도 제공


서울시가 2022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전담창구를 열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22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전담창구를 열었다./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청년 취업시장에 한파가 계속되면서 서울 내 자치구가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26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이 더욱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지난해 비해 21만8000명 줄었고, 고용률 역시 44.8%로 1.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이 43만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 단념 청년 위한 '청년도전 지원 사업'

자치구는 구직 단념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직업 및 진로 탐색 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기(40시간), 중기(120시간), 장기 과정(200시간 이상)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로그램 이수 시에는 참여 과정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구직 포기 청년이거나, 취업 의욕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강북·양천·구로·서대문·성동·은평 등에서 운영 중이다.

강북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으로 청년들에게 취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150만 원의 참여수당과 20만 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양천구 역시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마음(심리)상담, 건강, 커뮤니티 제공 등을 통해 이들의 멘탈 케어에 주력했다. 프로그램 이수 시에는 최대 350만 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준다. 수료 후에는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도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7월 청년 창업센터 입주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도봉구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7월 청년 창업센터 입주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도봉구

◆청년 창업센터, 청년 성장학교 등 맞춤형 교육

도봉구는 지난해 청년 창업센터를 개소한 후 청년 창업 인재를 집중 육성 중이다. 현재 25개 청년 기업이 이곳에 입주해 있으며, 2인실, 4인실, 공유사무실 등 창업공간 등이 마련됐다. 3D 영상 콘텐츠 창업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사무실, 영상 제작, 제품 촬영 등을 위한 다목적 스튜디오 등의 공간도 지원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한 전담?전문 멘토링, 홍보 플랫폼 연계, 투자 역량강화, 네트워킹 확장 등의 성장단계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리모델링 비용, 임차료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26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 청년창업센강터에는 4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센터는 추가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3차원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부터 취업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성장학교’를 신설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 중이다. △적성검사 △채용트렌드 특강 △자소서 및 실전 면접 준비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구는 △미취업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평일 야간, 주말 일자리 사업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에 인턴 기회도 제공

자치구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기 계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는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사업을 통해 미취업·미창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구직활동비를 지원 중이다. 자격시험 준비비, 문화힐링비 등으로 지원항목을 확대했다. 1인당 최대 10만 원 지원되던 금액을 50만 원으로 높였다. △자격시험 준비비(수강료, 응시료, 교재비) 최대 30만 원 △정장 대여료 등 면접 준비비 최대 10만 원 △영화, 도서 등 문화힐링비 최대 10만 원으로 총 3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강북구는 어학시험 및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해 준다. 청년들은 시험 응시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10만 원까지 본인 부담 응시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은평구 역시 지난해 5월부터 미취업청년에게 자격증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응시료 지원은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인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작구는 관내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 행정인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인력을 선발해 주목받았다. 청년일자리센터, 구립 도서관 및 어린이집 등 총 11곳에 배치돼 운영지원 및 행정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인턴 출신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사후 밀착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봉구는 올해 청년 인턴십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턴십 사업은 공공기관 인턴십, 기업 실무형 인턴십, 해외인턴십 세 가지로 나뉘며, 올해 참여 인원은 32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이 늘었다. 일손이 부족한 기관과 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력을, 청년에게는 직무 경험을 쌓으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관악구는 청년들에게 근로 경험 제공과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관악디딤돌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 중이다.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관악구 소재 지역 일자리를 발굴한 후, 지역 내 우수 청년의 취업을 연계하고 선정된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청년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근무 기간 6개월)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며, 근무 성과에 따라 정규직 채용도 가능하다.

snow@tf.co.kr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럥큔�얜��쇿뜝占�
HTML�좎럥梨룟퐲占�
亦껋꼶梨띰옙怨�돦占쎌슜��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