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은 27일 오전 6시부터 이용록 군수와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이장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홍북읍 일원에서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홍북읍의 인구가 3만5000여명에 달하며 인구증가세에 박차를 가하고 내포신도시 발전의 견인차 역활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홍북읍의 인구 증가가 뒤따라야 한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군에 따르면 각종 공동주택 개발 및 각종 개발사업이 내포신도시에 집중되며 내포의 중심인 홍북읍이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파트, 오피스텔 등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세대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홍보캠페인에서는 아침 출근 시간대 다수의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홍보활동과 함께 전입신고 안내하며 신규 전입 세대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등을 집중 홍보했다.
군에서는 인구 증가 시책으로 그동안 신규 전입 세대에게 3만원 상당의 홍성사랑상품권과 태극기 1세트, 종량제봉투(20L) 20매를 지급하고 전입 학생들(중, 고등학생, 대학생)에게는 전입 즉시 20만원, 주소 6개월 유지 시 2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기업체 임직원에게는 전입 지원금 30만원과 홍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인구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홍성군의 현재 인구는 9만9556명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인구 증가 시책을 펼쳐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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