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가 관련 통계가 있는 1899년 이후 역대 최소인 72만988명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고, 9년 연속 줄었다.
이 수치에는 외국인이 포함돼 있어 일본인만 집계할 경우 작년 출생아 수는 70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에 있는 외국인이 낳는 출생아 수는 연간 2만∼3만명”이라며 지난 10년간 추세를 고려하면 작년 일본인 출생아 수는 69만명대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3년 일본인 출생아 수는 72만7277명이었다.
외국인 포함 출생아 수는 2014년에 100만3000명이었는데, 10년 만에 28%나 줄어들었다.
이란, 핵무기 6개 분량 준무기급 우라늄 보유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실린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보유량은 지난 8일 기준으로 274.8㎏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 실린 182.3㎏과 비교하면 15주 만에 약 50% 증가한 수치며, 원자폭탄 6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이란이 생산하는 60% 농축우라늄은 대량으로 사용하면 핵무기 생산이 가능한 ‘준무기급’이며, 농축 과정을 거치면 농축도가 90% 이상인 ‘무기급’ 우라늄도 만들 수 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11월부터 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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