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매월 새로운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하며, 3월에는 ‘꽃잎에 새겨진 봄의 속삭임’을 주제로 봄꽃 명소를 집중 조명한다.
◆매화 명소: 고택과 어우러진 홍매화의 멋
아산 현충사와 논산 종학당에서 기품 있는 홍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아산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이 자리한 명소로,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논산 종학당에서는 정수루에서 화사한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논산 딸기축제와 함께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동백꽃 명소: 붉게 물든 서천의 바닷가
서천에는 500년 세월을 견뎌온 80여 그루의 동백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누각 동백정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3월 15일부터 30일까지 마량진항에서 열리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에서 제철 주꾸미를 맛보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선화 명소: 노란 꽃물결 속 봄의 향연
서산 유기방가옥, 예산 추사고택, 홍성 거북이마을에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수선화가 만개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서산 유기방가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선화 군락지로 유명하며, 3월 중순이 되면 1만 평의 언덕이 노란 물결로 가득 찬다.
예산 추사고택에서는 수선화와 함께 매화, 목련이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더한다.
홍성 거북이마을 또한 소박한 농촌 체험과 함께 수선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도는 3월 한 달간 국내 여행 시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에 3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행사로 여행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아름다운 꽃 명소와 지역 축제를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