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루언서 6만명 한 자리
47만 4000명 서울 방문 유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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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세계 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4 서울콘’에서 총 536억 원의 개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경제진흥원은 이같은 분석이 담긴 '2024 서울콘 경제적 효과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소비 지출,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에 따른 광고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서울콘이 창출한 개최 효과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 775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53억 원 △소득유발효과 174억 원 등이다. 향후 47만 4000명의 서울 방문 유도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서울콘에는 세계 52개국 3498개 팀 등 6만 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의 커머스 매칭에 주력했다. DDP와 인근 DDP패션몰에서 열린 '글로벌 인플루언서 X 기업매칭 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력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5590건 이상의 온라인 콘텐츠를 생성해 3.2억 뷰 이상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울콘에서는 K뷰티부스트, LCK 어워드, 런웨이투서울 등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콘을 통해 인플루언서 전문 콘텐츠로 서울의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할 계획이다. 2025년 서울콘에서는 △ e스포츠 △인플루언서 간 교류 △패션 등 주목 분야의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협업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5년에는 더욱 정교한 인플루언서 협업 모델과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