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오세훈, 이재명 '지분공유론'에 "우클릭이라 하더니 사회주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미국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생기면 지분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자'는 발상은 기업 성장의 동력이 돼야 할 투자 의지를 꺾는 자해적 아이디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클릭이라고 하더니 사회주의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얼마 전 그는 삼성전자 같은 기업을 6개 만들겠다는 언급을 했는데, 기업과 기술이 만드는 국가 번영의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재명의 나라'에서 삼성이든 엔비디아든 생길 수 없다"며 "정부가 이런 생각이면 어떤 창의적인 기업가가 한국에서 이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시작하겠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가 공개한 유튜브 대담 영상에서 미국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한국에 생기는 것을 가정해 "이 기업 지분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입으로는 기업과 경제를 외치지만, 머릿속은 결국 국가가 기업 성과를 독점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무서운 기본사회 구상을 드러낸 것"이라며 "'우클릭'으로 포장하고 실제로는 '사회주의'로 나아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이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드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이렇게 기업가정신을 꺾는 발상은 결국 더 큰 침체를 초래할 뿐"이라며 "진정으로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기업을 옥죄고 국가 개입을 강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럥큔�얜��쇿뜝占�
HTML�좎럥梨룟퐲占�
亦껋꼶梨띰옙怨�돦占쎌슜��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