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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홍예공원 방문객 증가...충남도, 명품화사업 박차


충남도는 지난해 1년간 홍예공원에 66만 727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홍예공원 방문객은 1월 3만 5603명을 시작으로 11월에는 6만7706명이 방문해 매월 6.2%(2883명)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4만명을 넘긴 가운데 이 중 75%가 40대 미만의 청년층과 청소년, 어린이 연령대로 구성된 만큼 홍예공원이 젊은 세대의 여가 활동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도는 더 많은 도민들이 홍예공원을 찾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은 기존 지형과 시설, 활용도를 바탕으로 ▲별빛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등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하고, 카페 도입과 아름다운 수변길 및 특화된 테마가든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별빛자미원 구역에는 자미원 물 내부로 진입해 수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길과 물 위를 걷는 길, 물가를 걷는 길, 물 아래를 걷는 길 등 이너써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너써클 수변으로 향한 뷰를 보면서 걷는 길 사이에 수국원, 장미트렐리스와 로툰다가 있는 장미원과 야생초화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홍예힐스 구역은 공원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담은 365 홍예마당과 산책로 및 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홍예쉼터를 설치하고 패밀리파크 구역에는 수암폭포, 수암개울을 비롯해 워터풀라운지와 온실이 들어서는 어드벤처포레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참여숲 조성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기증해 준 나무를 공원에 심어 그늘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지난 1일부터 공사장 내 자미원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공원 내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업 완공 시까지 유지하면서 불가피한 각종 행사 개최 시에는 부분 개통할 방침이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홍예공원이 도민에게 사랑받은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 개최와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정비사업의 공기가 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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