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신간 '꿈은 이루어진다'를 이달 중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번 출간한 '정치가 왜 이래'는 현실 정치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책은 최근까지 정치 상황을 적은 페이스북 글을 모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국 미래 100년 기초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쓴 또 한권의 책 '제7공화국(Great Korea)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도 발간한다"며 "각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내 생각을 정리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홍 시장은 "하방한 지난 3년 동안 한편은 대구 시정을, 또 한편은 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며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내 생각을 집대성한 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조기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말 대구시청 기자간담회에서 "장 섰는데 장돌뱅이가 가만있나"라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달 24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에서 '조기 대선이든 정상 대선이든 시장직에 계셔야 좋다고 봅니다'라는 글에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 사퇴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내가 집권하면 TK(대구·경북) 현안은 모두 해결된다"며 "마지막 도전에 뒷배 대놓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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