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숲 결혼식장’이 9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모집 대상도 늘리고 촬영 및 교통지원도 확대한다.
환경부는 4일 숲 결혼식장으로 국립공원 명소 5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숲 결혼식은 9개 생태탐방원에서만 이뤄졌다.
앞으로는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월악산 만수로 자연관찰로,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팔공산 갓바위 자생식물원, 계룡산 생태탐방원에서도 숲 결혼식이 가능해진다.
국립공원 숲 결혼식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과 다문화 계층 등을 대상으로 총 133회 진행됐다.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더욱 많은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대상지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결혼사진 촬영만을 원하는 경우에도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예비부부라면 북한산 산성·도봉계곡, 비금도 하트해변 전망대, 경주 남산 삼릉숲 등 44곳에서 ‘숲 결혼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예식장소와 인근 역·버스터미널 사이에 셔틀버스 운행을 무료로 제공한다.
하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한 조치다.
신청과 접수는 오는 5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시작한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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