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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대 불법 도박…서울 동남권 일대 홀덤펍 3개소 적발

서울 동남권 일대에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고객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5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 강남구, 성동구 일대 홀덤펍에서 도박장을 운영한 업주들과 종업원, 손님 등 88명을 도박장소 개설 및 도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 중 도박금액만 60억원에 달했던 A 업소의 공동 업주 3명은 지난해 10월 구속 송치됐다.
나머지 85명에 대한 검찰 송치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들은 보드게임장 등으로 위장 신고한 불법 홀덤펍에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고 도박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 등으로 손님을 모집하고, CCTV로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업소에 입장시켰으며 타인 명의의 계좌를 사용하거나 영업 장부를 수시로 폐기하기도 했다.


3개 업소에서 이뤄진 불법 도박의 규모는 총 70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박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뿐만 아니라 업주들의 범죄수익 사용처 등을 추적해 예금 등 약 3억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했다.



경찰은 작년부터 불법 홀덤펍 등 도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단속하던 중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비밀리에 영업 중인 A 업소를 급습해 현장에 있던 종업원과 손님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계좌 등 증거를 분석해 과거 불법 영업행위도 밝혀냈다.


검거된 상습도박 행위자 중엔 자영업자, 직장인, 전문직, 해외교포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됐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건 사람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홀덤 게임을 놀이문화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다수의 홀덤펍이 운영되고 있다"며 "합법을 가장한 변칙적인 불법 도박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단속 활동으로 사행 행위를 조장하는 범죄 분위기 제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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