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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민간고용 7.7만건 증가 그쳐…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 증가 규모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며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발(發)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 고용 창출도 둔화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비농업 신규 고용은 7만7000건 늘어났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이는 민간 고용이 18만6000건 늘어난 지난 1월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14만1000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여가·접객 부문에서 고용이 4만1000건 늘었다.
전문·기업 서비스는 2만7000건, 건설과 금융 활동은 각각 2만6000건 증가했다.
반면 무역·운송·유틸리티는 3만3000건 감소했다.
교육·보건 서비스는 2만8000건, 정보는 1만4000건 줄었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4.7%를 기록해 직전월과 같았다.
이직자의 임금 상승률은 1월 6.8%에서 2월 6.7%로 소폭 하락했다.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불확실성, 소비자 지출 둔화로 지난달 해고가 발생하고 채용이 둔화됐을 수 있다"며 "우리 데이터와 최근 나온 다른 지표는 기업들이 향후 경제 여건을 평가하면서 채용에 주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ADP 민간 고용 증가 수치에는 공공 부문 취업자 수가 빠져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 보고서 보다는 중요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민간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시장은 오는 7일 미 노동부가 공개할 2월 고용 보고서를 주목한다.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5만6000건 늘어나 1월 수치(14만3000건)를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0%를 유지했을 전망이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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