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체류형 작은 농장 ‘공주여-U’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체류형 작은 농장 ‘공주여-U’는를 지역 사회 공동체 활력 제고 및 농촌 인구 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올해 시범 추진한다.
농촌 체험 휴양 마을인 한방 웰니스 마을에 위치한 작은 농장은 19.8㎡(6평)와 9.9㎡(3평) 규모로 다락방을 갖춘 미니 2층 형태의 모듈형 하우스 6채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냉난방기, 개별창고 등 편의 시설이 설치돼 장기 체류할 수 있다.
작은농장의 입주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연간 임대료는 480만원이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기준으로 임대료 360만원을 납부하면 되며, 최초 계약 후 1회, 1년 연장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이전 공주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온누리 공주시민 가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시청 지역활력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27일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4월 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체류형 작은 농장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방 소멸 대응 종합 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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