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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
GTX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 매매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 유입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건물용도별 토지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 토지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9,814건으로, 2023년 대비 3,251건이 증가했다.
또 양주시, 오산시의 토지 매매거래량도 2023년 대비 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양주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월 대비 한달 새 1,347건이 증가한 바 있다.
이 세 곳의 공통점은 바로 향후 GTX-C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역은 최근 인구 유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의 경우 올해 1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8만9,52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869명이 증가했으며, 오산시는 1만2,510명이 증가한 24만2,618명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GTX 등 다양한 교통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역을 중심으로 상권, 일자리 등이 풍부해지면서 지역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 등 다양한 교통 호재를 갖췄으면서, 교통 편의성까지 우수한 지역은 실수요자과 투자수요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GTX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단지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토지 시세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현재 양주역 일원에서 개발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곳은 대우건설, 테라앤, 제일건설, 중흥토건 등 민간 기업과 4 대 6 비율로 합작회사(양주역세권개발PFV)를 설립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곳은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6,680㎡(약 19만5,620평)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총 3,882세대(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되며 공동주택 용지 5곳과 복합용지 1곳에 아파트를 조성하고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주거와 상업, 업무, 지원 단지는 분리하여 개발하고 풍부한 녹지도 지구 내에 확보할 예정이다.
또 최근 사업지구 내에 양주 유양초등학교의 신설 이전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초등학생 769명과 기존 유양초 학생 16명 포함 총 785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 재입찰 신청을 진행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점포겸용단독주택 3필지 ▲도시지원시설용지 2필지 ▲상업시설용지 8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다.
또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가 추가 입찰 신청을 받고 있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1층에는 근생시설, 2~4층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자족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 편의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기존 10층으로 제한된 층수가 완화되어 해발고도 130m(계획고 포함) 이하 건립이 가능하다.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주역세권 공동주택과 양주테크노밸리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용지에 따라 건폐율 70%, 용적률 350~450%를 적용 받으며 기존 12~15층으로 제한된 층수가 완화되어 해발고도는 130m(계획고 포함)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업무용지의 경우 2필지를 일괄로 묶어 입찰이 진행된다.
추가 입찰 신청에 나선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 ‘힐링 라이프’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질 높은 주거 여건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건폐율 60%, 용적률 180%, 100세대 이하, 3층(필로티 포함) 이하까지 건립 가능하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재입찰·추가입찰 신청 및 입찰보증금납부는 금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각각 7일(금) 오전 10시, 오후 4시 이후에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10일(월) 오전 10시부터 12일(수)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시 10%, 8월 20일(수)에 90%를 납부하면 되며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매매대금 전액 납부 후 소유권이전이 완료되면 즉시 가능하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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