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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KOGA 펀드 조성해 첨단산업 육성해야"


오 시장 "국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자로 나서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핀테크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핀테크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을 위해 500조원 규모의 '다시 성장(KOGA)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KOGA(Korea Growth Again·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란 오 시장이 내놓은 새로운 경제 비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따온 말이다.

오 시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AI, 반도체, 양자, 바이오, 핵융합발전, 우주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정부의 R&D 예산은 약 29.6조원에 불과하며, 특히 AI, 반도체, 양자, 바이오 등 선도형 R&D 지원 예산은 4.3조원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영국의 인내자본, 이스라엘의 시티즌펀드처럼, 우리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선순환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부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함께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며 혁신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첨단기술 기업 M&A, 대규모 연구·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자금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자로 나서야 한다"라며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할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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