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성공과 실패의 시기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논리적 이론 체계를 갖춘 ‘K-미래학 석하명리’의 창시자 소재학 교수를 통해 대한민국 국운과 미래 전망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스포츠서울 | 정리=표권향 기자] Q1. 올해 29·39살이 ‘아홉 수’라는데, 결혼하면 안 되나요?
소재학 교수: ‘아홉수’ 역시 삼재와 마찬가지로 일반에 많이 알려진 전형적인 미신입니다.
나이의 마지막 숫자가 9인 19·29·39세 등의 나이를 ‘아홉수’라고 부르며, 이때 중요한 대소사를 치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제 곧 서른을 바라보는 스물아홉의 총각·처녀도 아홉수라는 이유로 집안 어른들이 결혼을 반대하고, 어렵게 장만한 집도 가장이 아홉수라는 이유 때문에 이사 가기를 꺼리는 등 주위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수리(數理)에서 ‘10’은 절대적인 완성으로 새로운 출발·세계를, ‘8’은 현실 세계에서 충만함을, ‘9’는 ‘8’을 넘어 이미 현실 속에서는 최고를 넘어서는 지나침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즉 ‘9’의 시기는 지나쳐서 문제가 되는 시기를 말한다.
이러한 ‘9’가 새로운 출발을 위한 마무리나 변화의 시기로서 중요한 개념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수리의 개념일 뿐, 이것을 사람의 나이에 적용해 ‘9수’는 모두 불리하다고 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2년의 봄, 3년의 여름, 2년의 가을, 3년의 겨울로 구분되는 K-미래학 석하명리의 ‘10년 주기 인생 사계절’ 흐름이 존재 하기에, 10년을 기준으로 기운이 약한 시기인 겨울이나 활동기인 여름과 가을 등이 반복되는 패턴이 존재합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사람들은 정말 9살에 안 좋은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입니다.
결코 앞에 이야기한 삼재나 아홉수 등과 같이 12년 또는 10년 주기로 태어난 띠에 따라 혹은 나이 9살에 따라 일괄적으로 안 좋은 일은 반복적으로 겪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아홉수라는 이유로 중요한 일을 미룰 필요는 없으며, 중요한 투자를 망설일 이유 전혀 없습니다.
Q2. 4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데, 근거있는 말인가요?
소재학 교수: 많이 알려진 속설 중에 아래위 4살 차이는 궁합이 좋아, 죽이 잘 맞고 결혼해도 좋고 동업해도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4살 차이는 궁합 볼 필요도 없다는 이야기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4살 차이 궁합 역시 삼재나 아홉수, 상충살 등과 함께 잘못 알려진 속설이며, 전형적인 미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살 차이 궁합 속설의 근거는 사주명리학 등에 사용되는 12지지에서 4번째 위치한 지지끼리 3개의 지지가 합을 이룬다는 ‘삼합(三合)’이라는 이론입니다.
이 12지지 삼합에 띠를 대입해 4살 차이의 띠끼리는 합이 돼 궁합이 좋다는 식입니다.
▲신자진(申子辰)생 : 원숭이띠, 쥐띠, 용띠
▲인오술(寅午戌)생 : 호랑이띠, 말띠, 개띠
▲사유축(巳酉丑)생 : 뱀띠, 닭띠, 소띠
▲해묘미(亥卯未)생 : 돼지띠, 토끼띠, 양띠
이 삼합 이론은 오행원리상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그것은 사주팔자를 분석하는 차원이나 다른 이론상의 문제이지 그것을 띠별로 나이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주팔자는 출생년의 간지와 월의 간지, 일의 간지, 시의 간지 도합 천간 4자 지지 4자 총 8자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출생년이 같고 월이 같고 일이 같아 동년 동월 동일에 태어났어도 태어난 시간이 다르다면 사주는 달라져 삶의 양상과 패턴이 바뀌게 됩니다.
즉 8글자 중 생시에 해당하는 천간 한자 혹은 지지 한자만 달라도 삶이 달라지는데, 출생 시·일·월을 다 무시하고 출생년의 지지(地支)인 띠 한 글자로서 그 인연의 좋고 나쁨을 가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번 주위에서 세심히 관찰하면 우연히 나와 인연이 깊은 사람이 이러한 4살 차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으나, 사실은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Q3. 6살 차이는 상충살이라 궁합이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이것도 미신인가요?
소재학 교수: 네, 전형적인 미신 맞습니다.
지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12개가 있습니다.
이를 동그랗게 원으로 배치할 때 정면으로 마주 보는 지지가 6살 차이이며, 이를 전문 용어로 ‘상충(相沖)’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띠를 대입하면 쥐띠(子)와 말띠(午), 잔나비띠(申)와 호랑이띠(寅), 소띠(丑)와 양띠(未), 용띠(辰)와 개띠(戌), 뱀띠(巳)와 돼지띠(亥) 닭띠(酉)와 토끼띠(卯)가 6살 차이로 상충살이 됩니다.
이렇게 아래위 6살 차이로 만나면 서로 극(剋)하는 상충 살이 돼, 되는 일이 없고 동업은 절대 안 되며 부부궁합도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 역시 띠만 가지고 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 소재학 교수
소재학 교수는 미래예측학자, 동양미래학자, 과학명리학자, 과학 풍수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래예측학 박사로 ‘K-미래학 석하명리’를 창시했다.
동방대학원대 교수 및 발전위원장과 캐롤라인대 부총장 및 석좌교수, 동국대 GFCA최고위과정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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