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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월 6만원 청년 식비 지원…전국 최초


동작구 거주 청년 500명 모집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11월 ‘동작구 청년 스타트업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동작구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11월 ‘동작구 청년 스타트업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동작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청년 식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중앙대·숭실대·총신대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1인 가구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모집 한다.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받고, 총 500명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해 3월 31일에 누리집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올해 말까지 월 6만원씩 '동작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관내 제로페이 가맹 음식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특히 협력 음식점에서 사업 참여 증표를 보이면 음식값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노량진 학원가, 대학 3개소 등 청년 1인 가구가 밀집된 구 특성을 반영해 청년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1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식비 지원사업'의 기반을 조성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든든한 한 끼를 보장하면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다"라며, "앞으로도 동작구만의 특화된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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