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9일 낮부터 완연한 봄 날씨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8일 우리나라 동쪽과 서쪽에 모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우리나라로 남동풍과 북서풍이 불어 들겠다.
남동풍과 북서풍이 만나 수렴해 상승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 8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제주에 5∼10㎜, 호남에 5㎜ 안팎 비가 오겠다.
다른 남부지방에도 대기 불안정 때문에 비가 내릴 수 있겠다.

9일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맑겠다.
남서풍이 불면서 9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하겠다.
예상 기온을 보면 8일은 아침(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사이)과 낮(영상 8∼13도) 기온이 모두 평년기온과 비슷하겠고 9일의 경우 아침(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은 평년 수준이고 낮(영상 10∼15도)은 평년기온보다 높겠다.
이맘때 평년기온은 최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 최고 영상 8∼12도다.
다음 주 평년보다 기온이 2∼5도 높은 상황이 이어지겠다.
다만 낮에는 포근해도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겠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10∼11일과 13일 제주 남쪽으로 저기압과 기압골이 통과하며 그 영향권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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