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삼부토건의 회생 절차가 진행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6일 삼부토건의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며 7월1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고 밝혔다.
법원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공사대금 및 시행사 대여금 미회수 급증 등으로 자금 유동성이 악화됐다”며 재무 위기 배경을 설명했다.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현 임원진이 회생 절차 중에도 그대로 회사를 경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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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삼부토건 옛 건물 외벽에 붙은 로고 모습.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 연루설을 주장하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윤석열 부부가 연루된 계획된 주가조작 의혹이라고 민주당은 지적해왔다”며 “김건희 특검을 통해 사건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김현우·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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