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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EU정상들에 "혼자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
그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사의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EU 지도부와 각국 정상들을 향해 "전쟁 첫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지난주에도 내내 우리(우크라이나)와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EU와 각국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인, 모든 가족에게 강력한 지원 신호를 발신했다는 사실은 정말로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지난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일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유럽 각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명했다.
미국은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군사 지원을 잠정 중단했지만 유럽 국가 일부는 정보제공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지금은 아무리 오래 걸리건 간에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임을 보여줘야 하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표한 '유럽 재무장 계획'을 언급하면서 "EU를 재무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도 무장시켜 주권과 영토적 완전성을 위한 실존적 투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전쟁 첫날부터 그랬듯 오늘도, 미래의 당신이 결정하게 될 평화협상 때까지 미래의 EU 회원국인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고 연대를 표명했다.


EU는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원조 중단을 공식화한 직후 약 8000억유로(약 1229조원) 동원을 목표하는 '재무장 계획'을 내놨다.
각국의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동시에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와 직접적 군사원조가 늘어날 것으로 EU는 보고 있다.


EU는 이와 별개로 이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단기적 추가 지원을 위한 별도 원조 패키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친러시아 성향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이 원조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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