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사장은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 바로 보수적인 유럽시장에 진출할 적기"라며 "유럽 내 공급망 재편, 에너지·지정학 리스크 대응 등 복합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수요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세계 2위 경제 규모와 역외 수입시장을 보유한 경제권역으로 자동차, 기계, 제약, 항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을 다수 보유한 선진 시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럽의 경기 둔화에도 역대 최고 수출액(771억 달러)을 기록했다.
올해 유럽은 물가완화와 금리인하에 따른 소비·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며, 더딘 경기회복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2050년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방위적 탈탄소 전환 노력을 지속하고, 글로벌 경쟁 심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 사장은 "유럽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링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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