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분양·임대주택 총 8만80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에 나선다.
LH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올해 약 2만4000가구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5275가구) 분양 물량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총 41개 단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주택은 유형별로 신혼희망타운 7000가구, 공공분양 7100가구, 뉴홈 950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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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특히 3기 신도시는 △고양창릉(A4, S5, 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 A6, A7, A8 블록) △남양주왕숙(A1, A2, B1, B2, A24, 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 8000가구가 공급된다.
LH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약 6만4000가구도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 2만2000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6000가구, 건설임대주택 6600가구 등이다.
올해에는 전세임대주택 중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신규 유형이 신설된다.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이 유형으로는 모두 2800가구가 공급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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