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동맹국에도 경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비전에 동조하지 않을 경우 적대국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경제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렴한 상품에 대한 접근은 '아메리칸 드림'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다른 국가 관행이 미국 경제와 국민에게 해를 끼친다면 미국은 대응할 것이다.
이것이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국방비 증액 논의와 관련해 "우방국 간 안보 부담 분담 증가는 매우 중요하다.
더 이상 미국의 세금과 미국 군사 장비, 미국인의 생명이 우호적 무역과 상호 안보를 유지하는 유일한 부담자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휩싸였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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