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공공건축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수석건축가와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다양한 공공 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령시는 수석건축가로 김성우 건축사를, 공공건축가로 김동희 건축사를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보령시 공공건축의 기획, 설계, 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우 건축사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도시의 역사성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반영하는 건축 철학을 지니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YANGLIM AVENUE’, ‘원석’, ‘보령 가온누리주택’ 등이 있다.
김동희 건축사는 환경 친화적 디자인과 공간의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 건축 철학을 갖고 있으며, ‘무주 다다 펜션’, ‘주향재’ 등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공공건축물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모란공원 제3봉안당 신축 및 보령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며, 청년센터와 보령문화테마파크도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두 건축사의 창의적 안목과 경험이 보령시의 도시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의 건축물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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