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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장교 “북한군, 두려움 모르는 광신적 집단”

“숙련도나 사기가 낮은 러시아 병사와 대조적으로 북한 병사는 체력, 정신력, 사격력에서 극히 고도의 훈련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인 우크라이나 장교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평가다.
닛케이는 러시아 서부 격전지 쿠르스크주에서 돌격여단을 이끌고 있는 스타니슬라프 그라스노프 소대장과 지난 6일 진행한 인터뷰를 7일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다연장로켓 발사기가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발사되고 있는 모습. 쿠르스크=AP뉴시스
그라스노프 소대장은 쿠르스크주에 “2∼3주 전부터 북한 정예 병사가 다수 투입되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를 점령한 쿠르스크주에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북한군을 투입해 미국, 우크라이나와의 정전협상이 마무리되기 전에 탈환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라스노프 소대장은 “지난달 들어 여러 전선에서 (북한군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내가 싸우고 있는 좁은 전선에서만도 수 일전부터 수백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북한군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은 2023년 민간군사기업 와그너의 그것과 비슷한 ‘보병 투입을 통한 인해전술’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군은 병력 부족으로 인명 손실을 마다하지 않는 전술을 계속하기 어려워져 다수의 북한군이 투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전에 북한군은 병사 50명 정도가 들판을 전진해 드론 공격을 받고 다수의 사상사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대포나 드론으로부터 몸을 숨겨가며 숲 속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라스노프 소대장은 북한군을 “두려움을 모르는 광신적 집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마치 컴퓨터 게임에 나오는 (인격이 없는) 적 같다”며 “문명국의 군대가 아니라 자국 군인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상대”라고 규정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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