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창업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래리 페이지는 최근 '다이나토믹스(Dynatomics)'라는 이름의 새로운 AI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매체는 페이지가 "소수의 엔지니어와 함께 AI를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 실제 공장에서 제작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또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이 물리적인 물건을 제작하는 데 있어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는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을 창업한 인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이후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알파벳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알파벳 지분 5.7%가량을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페이지는 1560억 달러(225조6384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부호 순위 8위에 올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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