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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 50분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려고 하자 이 같은 안내문이 등장했다.
대기 순서는 1100명을 넘어섰다.
글을 남기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은 초 단위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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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 50분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려고 하자 서비스 접속 대기중 팝업창이 등장했다(왼쪽 사진).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탄핵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헌재 홈페이지 캡처 |
접속이 폭주하면서 헌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의견을 남기기 위해 ‘글 등록’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글을 작성할 수 없다.
대기 번호가 생겼다.
헌재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탄핵 찬반 의견이 올라왔지만, 대기까지 생긴 건 전날 윤 대통령 석방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6시 50분 기준 하루 동안 게시된 헌재 자유게시판 글은 89만건을 넘어섰다.
현재 속도하면 오늘 자정쯤에는 수백건에 댈하는 글이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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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헌재는 늘어나는 홈페이지 접속자 수에 맞춰 서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계속 서버 확충을 하고 있으나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접속량이) 처리 능력을 넘어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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