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상하이 경찰은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에서 훠궈에 소변을 보고 그 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두 사람을 행정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 |
중국 상하이의 한 훠궈 체인점에서 10대 남성들이 소변을 보고 있다. 웨이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상하이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공안국에 따르면 구금된 이들은 17세 남성 탕모씨, 우모씨다.
두 사람은 다른 지역에서 상하이로 여행을 왔다가 다른 일행들과 함께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하이디라오의 상하이 점포를 방문했다.
이들은 별도로 마련된 개인실에서 식사했다.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해 냄비에 소변을 보는 엽기적인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댓글에 “남성들은 정말 난폭하다” “술에 취했다고 용서받을 수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선 지난 2023년 칭따오에서 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본 일명 ‘오줌 맥주’ 사건 이후 ‘오줌 훠궈’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칭따오 사건의 경우 작업자는 처벌을 받았지만 이번 상하이 사건은 가해자가 미성년자여서 어떤 수위의 처벌을 받을지 관심사다.
![]() |
중국 유명 훠궈 전문점 대표가 “훠궈는 서민들이 먹을 음식이 아니니 오지 말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SCMP |
지난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유명 훠궈 전문점 ‘바누 훠궈’ 창업자인 두중빙 대표는 쓰촨성에서 열린 업계 심포지엄에서 “훠궈는 서민들 음식이 아니다.
한 달에 5000위안밖에 못 번다면 우리 식당에 오지 말고 길거리에서 마라탕(노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운 훠궈)이나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바누 훠궈는 중국 전역에 14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고객 1인 평균 가격은 약 200위안(한화 약 4만원)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