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제한된 기회 속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김혜성은 6회초 유격수로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7회말 투수 미셸 오타네스의 시속 156㎞ 직구를 받아 쳐 중견수 앞으로 공을 보내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말에는 투수 장전중아오에게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타율은 0.160에서 0.192(26타수 5안타)로 상승했다.
출루율도 0.250에서 0.300으로 올랐다.
다만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오클랜드에 5-7로 져 그의 활약이 빛이 바랬다.
한편, 김혜성은 올 시즌 다저스 개막 라인업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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