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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근거리탄도미사일 발사…한미연합훈련 첫날 도발(종합)

북한이 2024년 3월 공개한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024년 3월 공개한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10일 오후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약 두달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50분 경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은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발사됐다”며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근거리탄도미사일임에도 한미 연합연습 첫날이라는 점을 감안해 미사일 발사 공지를 했다는게 합참 측 설명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근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실시한다.
이 기간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자유의 방패’ 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북한은 매년 3월 한미가 함께하는 FS연습에 강하게 반발해 왔고, 이 시기에 맞춰 탄도미사일 도발 등을 감행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에서 ‘자유의 방패’ 훈련을 언급하며 “우리는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계속해 군사적 힘의 시위행위에서 기록을 갱신해나간다면 우리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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