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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R의 공포에 "美 경제 강세" 진화…나스닥 4%대 급락 '패닉'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관세 불확실성이 다음 달 해소될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침체를 감수하더라도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백악관은 서둘러 시장의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지만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4% 넘게 급락하는 등 주식시장은 패닉 상태다.



해셋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경제가 매우 강세를 보일 만한 이유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GDP 나우'의 올해 1분기 미 경제 역성장 전망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유산과 향후 관세에 앞서 일어나는 시간적 효과"이며 "매우,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전망하는 GDP 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2.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여파에, 다음 달 상호관세 부과 등 본격적인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해셋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관세 불확실성은 4월에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정책이 이미 미국에 제조업과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해셋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를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방영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시적인 경기 침체를 감수하더라도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시장에는 불황에 대한 공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런 일을 예측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매우 큰일을 하고 있고 이런 일에는 과도기가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된 후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급락세다.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2.01% 하락하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86%, 4.36% 급락세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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