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평안감사 도과급제자 환영도’ 합격 기원 메달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안감사 도과급제자 환영도는 조선 후기 평안감사가 도과(관서별시) 급제자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축하 행사 장면을 표현한 병풍(8첩) 형식의 기록화다.
작자 미상의 이 작품은 현재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abody Essex Museum)에 소장돼 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기획)과 삼성문화재단(보존처리 재능기부)은 이 작품을 국내로 들여와 1년 4개월간 보존처리를 한 상태로, 이달 11일~내달 6일 리움미술관에서 국내 관람객에서 공개한 후 내달 중 미국으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평안감사 도과급제자 환영도의 성공적인 보존처리를 기념하고, 국민이 국외에 흩어진 한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합격 기원 메달을 공동 기획해 출시했다.
합격 기원 메달은 그림 뿐 아니라 과거 급제자가 쓰던 어사화 복두 관모를 디자인에 반영해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승진을 앞둔 이들에게 합격의 기운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폐공사는 서울 마포구 소재의 조폐공사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 더현대닷컴, Hmall, 롯데ON, SSG닷컴 등에서 합격 기원 메달을 판매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평안감사 도과급제자 환영도를 소재로 출시한 메달이 국외 소재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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