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시민단체 등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날 서천군청 앞에서 열린 공동 시국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보령서천지역위원회, 진보당서천군위원회, 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 서천군농민회, 서천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서천평화의소녀상기념사업회,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서천사랑시민모임, 윤석열퇴진서천군운동본부, 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유승광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 서천에서도 작은 불씨지만 윤석열을 파면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운동에 동참해 줬으면 고맙겠다”면서 “민심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가 기득권 세력과 대항하는 이 순간에 여러분 힘을 모아서 윤석열을 기필코 파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선숙 정의당보령서천지역위원장은 “‘법 앞에 만 명만 평등하다’고했던 고 노회찬 대표의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권력자 한 명만 평등하다.
대단히 엄중하고 비상한 시국”이라면서 “구속 시점과 수사권의 문제는 탄핵 심판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얼마나 압도적으로 파면되느냐가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란과 분열, 불복의 가능성을 제기하려 한다면 다시 이 광장에 뜨겁게 뭉쳐야 될 것”이라면서 “보령.서천 정의당과 보령시국회의는 보령·서천을 같이 이겨내고 보령·서천에 장동혁 국회의원이 망발하는 것까지 끝까지 같이 가는 그런 광장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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