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 강원 영월군 남면 각한터널 인근에서 1t 화물차가 갓길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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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강원소방본부 제공 |
마침 현장을 지나가다 사고를 목격하고 수습을 도우려던 운전자 2명도 사고를 당했다.
이 가운데 60대 A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다른 한명인 50대 B씨 역시 차에서 내려 이동하다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SUV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월=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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