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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투기 오폭 사고 콕 집어 “한·미 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 비난

탄도미사일 발사 대해선 이틀째 침묵

북한이 12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해 “위험천만한 미한 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라며 “조선반도 정세 악화의 근원인 핵전쟁시연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셋째 날인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반이 파손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통신은 오폭 사고에 대해 “조종사의 좌표입력실수로 인한 허무맹랑한 사고였다고 한다”고 힐난하면서도 한·미 연합훈련이 “세계 최초의 핵전쟁을 배태한 매우 위험천만하고 재미없는 짓거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가지 실례”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만에 하나 폭탄이 조금만 더 북쪽으로 투하되어 우리의 국경선을 넘어섰더라면 사태가 어떻게 번져졌겠는가 하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통신은 한반도에 대해 “정전지역 그것도 핵 대 핵이 맞붙은 세계 최고의 위험지대”라며 “우발적인 한점의 불꽃이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를 새로운 무력충돌에 말려들게 할 수 있었음은 결코 무리한 상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통신은 “우리는 모든 불의의 사태발전에 대처하여 적들의 군사적 망동을 단 하나도 놓침 없이 주시하고 있으며 만약의 경우에는 경고 없이 무자비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이날 논평을 두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여론전 및 단계적 행동대응의 연장선”이라며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계속 부각하는 것은 핵 무력 강화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미국에 연합훈련 중단없이 북·미대화는 없다는 간접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서해 상으로 발사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에 대해선 이날도 언급하지 않았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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