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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 TF 구성...1단계 구간 연말 개통


대전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버스) 시범사업과 관련, 차량 도입 및 노선 설계 등 단계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혁신위원회의 규제 실증 특례를 통과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12일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철도건설국장을 단장으로 교통국, 도시철도건설국, 교통공사 등 7개 부서 및 1개 공사 총 16명으로 노선·계획 설계(1단계), 운영 준비(2단계), 개통(3단계) 등 단계별 중점 검토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1단계(3~7월)에서는 차량 발주 및 인증, 정거장 신설 및 회차, 정차면 증설, 신호체계 및 차고지 신호주기 설정 등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2단계는 면허 신청 요건 및 차고지 법정시설 구축(8~12월), 3단계는 시범노선 개통 및 대시민 홍보, 실증 특례 사후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유득원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TF 회의에서는 S-BRT 분야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제도, 차량 부문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시는 사업 추진 진행 상황에 따라 분야별 담당 및 전문가 자문위원의 검토를 통해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법적·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사는 1단계 구간 유성온천역 네거리~가수원 네거리(6.2㎞/트램 혼용구간 제외)는 빠르면 올 연말 시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머지 충남대~정림삼거리(7.8㎞/트램 혼용구간) 연장 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과 함께 완전 개통한다는 복안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실증 특례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TF 구성원 및 자문위원들의 헌신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전시가 미래교통의 전국적 롤모델이 되고 국가적으로도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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