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기업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의회는 13일 오후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김덕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홍성군기업인협의회 장보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로부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지역 기업들을 위한 지원 정책 확대 등에 대한 건의와 대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홍성군기업인협의회는 이날 ▲지역의 식품산업 활성화 ▲광천김 특화단지 주차장 설치 ▲관내 공사에 지역업체 수주 권장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확대 ▲홍성군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의회와 기업인들은 이날 지역경제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홍성군의 맞춤형 지원대책 요청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덕배 의장은 “기업이 살아나야 홍성군이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군의회가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성군기업인협의회 장보근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인들과의 소통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기업인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덕배 의장은 “기업인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군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 군정에 반영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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