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
28일부터 정부24에서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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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민등록증./안양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14일부터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3일 "서울·부산·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발급 시작을 알렸다.
행안부는 안전성 및 편의성 점검을 위해 지난해 12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주소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이다.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관공서·은행·공항·병원·편의점·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다만 본인 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에 맞춰 국민께서 안심하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계기관 및 민간 개방 참여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